NVIDA랑 엮였다!! "두산"?!

모든 주식 뒤에는 회사가 있다. 그 회사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 피터 린치 (Peter Lyn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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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언급할 종목은 바로 "두산"입니다.
2~3년 전까진 두산은 일부 투자자들을 제외하곤 기관도 그다지 투자에 대해 망설일 정도로 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많이 받던 기업이었습니다. 

2019년쯤부터 두산이 자 회사를 늘려가기 시작했고 이 와중에 두산 중공업과 건설기기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던 회사입니다. 당시 계열사로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두산밥캣등이 있었고 특히 두산밥캣은 북미시장에서 소형 건설장비 부분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고 있었어요, 이외에 전자소재 (동박적층판), 유통분야, 소비새 부분과 일부 경공업 부분 사업도 영위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두산은 두산중공업은 건설과 원자력, 화력발전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및 건설장비 쪽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말, 두산그룹은 방만한 기업경영과 함께, 과도한 차입금과 금융비용으로 재무상태가 악화되고 있었어요, 특히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수주 감소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죠. 2019년 2분기까지 분기순이익이 흑자였지만, 이후 적자 전환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두산의 채무관계를 갖고있던 투자자들에게서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기업정리를 요구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사업분야를 갖고 북미를 중심으로 매출실적이 좋음에도, 장기적으로 재무구조의 우려로 인해 주가는 계속 빠지고 있었던 기업이었습니다. 
우한폐렴 이후 두산은 특히 두산중공업의 높은 채무비율(300% 이상)과 유동성 부족으로 위기에 직면했고, 2020년 초반에 두산중공업의 주 채무권자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합쳐서 1조 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하고, 두산 예하 그룹을 과감히 정리하면서 자구책을 만듭니다. 
이때 주요 자산들은 처분 했고, 이때 알짜배기로 인정받던 두산인프라코어도 HD현대에 매각합니다. 이외에도 다수 계열사를 매각했고, 특히 강남에 있던 두산 타워도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합니다. 
그리고 유상증자도 하면서 두산중공업의 부채비율은 2019년 말 230%이던 게 2023년 말 146%로 낮아지게 됐으며, 2023년에 드디어 두산중공업이 만년 적자에서 순이익 266억으로 흑자 전환도 성공하게 됩니다. 
2023년 들어서기 전에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 두산모트롤, 두산건설등을 정리하고, 두산밥켓, 두산에너빌러티(이전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이렇게 3개 핵심사업을 남기고, 모두 정리했고, 이 뒤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3개 분야 사업을 신설합니다. 

두산오지설루션(2023년 11월 신설): 두산에너빌러티의 자회사로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개발 사업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 수소 생산, 활용기술 개발을 위해서 설립한 연구개발 전문 법인입니다. SOFC(고체산화물전지)등 차세대 전지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산테스나 인수 (2022년 4월): 반도체 전문 테스트 기업인 테스나를 인수해서 두산 테스나가 됩니다. 첨단소재와 반도체 분야 사업을 강화합니다. 
이렇게 해서 두산은 과거 채무에 시달리고 유동성 위험에 빠져있던 그룹사에서 탈피하고, 미래 주요 핵심분야 산업 선도 기업으로써 탈바꿈하는 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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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이야기 할 진짜 알맹이는 바로 두산 계열사인 "두산전자"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정확히는 (주) 두산전자BG 라는 회사인데 비상장 회사고 100% 지분을 두산이 갖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의 주요 소재인 동박적층판(일명 CCL, Copper Clad Laminate)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 CCL은 스마트폰, 반도체, 5G 통신장비, 전기차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매우 중요한 핵심 소재입니다. 
이번에 NVIDA에서 새로 개발해서 생산하는 고성능 GPU '블렉웰'에 이 두산전자의 CCL이 단독납품이 확정되었고 이미 납품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영업이익만 천억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 CCL은 대체 소재가 없기 때문에 다른 경쟁기업에서 CCL을 만들어내지 않는 한 당분간 이 부분은 두산전자가 독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낲품을 하고 싶지만 할 수 없어서 눈이 미쳐 돌아가는 판이란 걸 생각해 보면 이게 얼마나 큰 실적인지는 대충 짐작이 될 듯하네요

그리고 계열사인 두산에너빌은 SMR 원전과 관련되어 본격적으로 미국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원전수출과 관련된 관련지원법도 이미 국회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이젠 옛날에 그 두산이 아니야~" 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거든요..
더 올라가기 전에 투자 대상으로 검토 해보시고, 만약 투자를 시작하실 거라면 항상 강조하지만, 몰빵으로 한방에 콱 집어넣고 무작정 기다리는 투자는 가치 투자가 아닙니다. 
물론 회사의 앞으로의 미래성장성을 믿고 그렇게 하는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특성을 볼 때, 과연? 이란 생각이 안 드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러니 반드시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 하세요 
제대로 된 회사와 종목을 찾았다면, 그다음엔 그 회사를 믿고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면서 주식을 모아가는 것. 이게 진짜 가치 투자입니다. 
자 그럼 오늘도 모두의 행복한 투자 라이프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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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 주의사항 ※ 
1. 내용상 특정 회사 주식에 대해 개인적으로 분석한 외향적 내용이 들어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과 분석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과 그 책임은 어디까지나 본인에게 있으니 위의 내용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2. 본 아티클은 제작자의 창작물이며, 지적 재산권에 의해 보호됩니다. 저작자의 허락 없이 다른 저작물에 도용하거나, 저작자 허락 없이 상업적인 목적에 이용하거나 유출하는 경우, 민형사상의 불이익과 처벌을 받게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저는 차트만을 보고 투자 판단을 하는 기술적 투자에 대해서는 가능한 언급하지 않습니다. 방법도 잘 모르지만, 그전에 직장을 다니면서 근무 시간 중에 주식 차트를 볼 수 없는 일반 근로자이자 소액 투자자들에게 있어, 차트를 보며 실시간으로 거래를 해야 하는 기술적 투자는 맞지 않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다니고 일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도 꾸준한 투자로 얼마든지 수백 프로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가치 투자의 본래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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