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포함해서 그 어떤 투자도 가치가 오를때 보다 바닥을 기는 시간이 훨씬 더 길다.
아파트를 사고 나서 매일 복덕방에 가서 시세를 확인하는 바보는 없다.
근데 왜? 주식투자는 매일 확인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것인가?
요즘 투자 환경은 근 10여 년간 투자하면서 아마 가장 최악의 환경이라고 생각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전쟁만으로도 전 세계가 들썩대고 이 전쟁으로 인해, 세계 곡물가격과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가격변동폭이 안정화되지 않아,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계속 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불시 급습하면서 중동은 다시 화약고가 되었고, 국제원유가격이 또 급격하게 등락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우한폐렴 이후 세계 경제가 안정화를 찾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고, 우한폐렴 이전부터 지속되 온 중국의 허튼짓으로 미.중 패권 전쟁은 전 세계에 자국 이익을 우선하는 자원 전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주식시장을 비롯한 투자 시장을 계속 흔들고 불안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투자자들이 죄다 겁을 먹고 투자를 중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 시장은 등락폭의 크기가 커지고 변동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변동성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왜냐면 고정되어 거의 움직이지 않는 시장보다는 불안해도 계속 등락이 반복되는 것이 투자 심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는 철저하게 심리 게임이다.
아무리 회사의 가치가 확실하고, 미래 실적을 확실하게 갖고 있는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집단 투자 심리가 불안한 상태이면 주가는 오르지 않게 되며, 반대로 아무리 가치가 없는 종이짝 종목이라고 해도, 집단 투자 심리가 발동이 걸리면 이유 없이 폭등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자금을 모아 투자를 대행하는 대표적 투자기관, 예를 들면 헷지펀드 (국내에선 사모펀드로 흔히 대표된다.)들은 이런 투자자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리딩해서 의도된 주가로 움직이도록 주가조작을 심심치 않게 벌인다. 이건 우리나라나 가장 큰 주식 시장인 미국 나스닥이나 S&P500이나 다 똑같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저런 이유 (대부분은 투자자들을 믿지 못하는 정부가 만든 나쁜 규정, 정책 등의 영향)로 인해 주식시장이 매우 크기가 작고, 여기에 무차입 공매도와 같은 불법적인 방법을 저런 투자기관들이 쉽게 이용하고 거의 단속되지 않는 시장 이기 때문에 안 그래도 투자시장이 작아서 투자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힘든 시장에서 더더욱 개인 투자자들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 예를 들어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SK온)과 같은 대표적인 2차 전지 관련 핵심종목들이 집중적인 불법공매도와 조직적인 주가 조작에 의해 그 투자가치를 제대로 아직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2차 전지 관련 종목들을 교묘한 언론조작과, 인과관계에 얽힌 인맥들을 동원해서 끊임없이 깎아내리고 있다. 그리고 시절이 이러니 조그만 악영향만으로도 시장을 크게 흔들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연쇄작용을 일으켜, 더 큰 불안한 심리를 만들어낸다.
영원한 악재라는 건 존재하지 않으며, 침체는 본격적인 반등을 위한 준비기간이다.
하지만 아무리 심리게임을 하고 시장을 흔들어도, 그리고 악재가 겹쳐도 결국 진정한 가치는 반등하게 되어 있다. 내가 맨 처음 에코프로를 사고 나서도 불법공매도와 시장 흔들기로 인해서 폭락을 해서 7개월 이상을 마이너스 40% 이상 상태에서 견디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은 시장이 이모냥이고, 아직도 에코프로에 공매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서 빠진 상태가 플러스 45% 수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한번 내려간 주가가 좀처럼 잘 안 오르는 것 같이 다들 느끼지만, 다음 세대 산업을 이끌어 가는 성장 주도주에서는 실제 내려간 주가가 반등하는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 일시적 악재 또는 시장 변동에 의해 주가가 내려가고 답답한 상황이 이어질 수도 있지만 기관이나 헷지펀드들이 시장을 흔들고, 불법적으로라도 공매도를 연속으로 치고 있다는 의미는, 그만큼 반등해서 대폭 상승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개미투자자들을 흔들어서 자신들이 유리한 포지션에서 수익을 가져가기 위해서 하는 짓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공매도도 없고, 아무런 이슈도 없는 종목은 반등도 하지 않는다. 아주 길~게 평형상태를 유지할 뿐이다.
늘 되새기고 잊지 말고 기억하고 있도록 해야 한다.
주식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며, 오르는 기간 보다 하락세가 길어지는 기간이 더 길다. 원칙을 지키면 악세장에서도 버틸 수 있고, 궁극적으로 수익을 걷어드릴 수 있게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 투자 성공을 위한 원칙
1). 반드시 본인 돈 만으로 해야 한다. 빚을 내어 투자를 하면 (이건 주식이던, 부동산이던 어떤 투자던 마찬가지 진리이자 원칙 인다.) 참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충분히 기다릴 수 없게 되어있고, 원하지 않는 가치에서 매도를 할 수밖에 없다.
2). 앞으로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산업분야의 기술과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을 찾아서 그 주식을 매수한다. (흔히 성장주도주 라고 한다.) 그리고 매수할 때, 선택한 종목이 반드시 현재 실적이 있고, 앞으로의 실적(계약)도 기대할 수 있거나, 이미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야 한다.
3). 셀러리맨과 같이 규칙적인 출퇴근을 반복하면서 근로활동으로 수입의 대부분을 충당하는 일반 근로자 타입의 투자자는 한 번에 몇 종목에 왕창 큰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매달 적금처럼 꾸준히 선택한 종목을 매수하는 게 최종적으로 더 수익이 크고, 확고하게 굳힐 수 있다. 이전에는 이렇게 규칙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었다. 왜냐면, 1주에 몆천 원, 몇 만원 짜리면 규칙적으로 매수가 가능하지만, 1주에 4~50만 원씩 하는 종목을 매달 규칙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어지간한 수입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 주식도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다. 즉, 내가 정한 금액만큼만 꾸준히 매수가 가능하다. 꾸준히 규칙적으로 정해진 금액으로 매수를 하면 오를 때도 매수를 하게 되지만, 하락장에서도 매수를 하게 되기 때문에 하락 시 매수로 인해 평잔을 떨어트리고, 보유 수량을 극대화하여 반등할 때 드라마틱한 수익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4). 분산투자가 원칙이나 너무나 만은 분산은 자본크기를 흩어트려 반등 시 효과적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분산을 할 때 종목은 4~5개, 테마는 3~4개 정도로 분산하는 것이 적당하다.
5). 투자 시 가끔 생기는 목돈 또는 용돈은 바로 투자에 넣지 말고, 유효자금으로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모은 돈으로 집중 매수를 할 필요가 때 조금 더 집중적인 매수를 하거나, 또는 빠져서 추매해야 할 때, 대응이 가능해진다.
6). 보유종목이 2~30% 이상 마이너스를 넘어가서 추매를 할 때, 같은 계좌에서 추매를 하는 것보다, 새로 계좌를 만들어 거기서 신규 매수를 하는 형태로 추매를 하는 것이, 반등하는 경우 신규계좌에서 추매 한 것부터 수익전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효과적인 매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그 상태에서 원래계좌가 반등하는 것 까지도 수익을 냈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 없이 기다릴 수 있게 된다.
7). 자꾸 들어다 보지 마라. 때가 되면 다 오르게 되어 있다. (물론 개잡주를 사지 않았다는 전제조건으로 )
8). 한 가지 투자수단에 너무 많은 자금을 몰아넣지 말고 반드시 예, 적금 또는 기업형 채권, RP 같은 원금 보장형 투자 상품을 같이 운용해라.
9). 배당을 우습게 생각하지 마라. 배당은 결국 미래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만들 수 있게 하고,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충분히 쌓인 매달 나오는 배당은 일이 없어서 쉬더라도 투자한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여유 있게 버틸 수 있는 심리적, 시간적 버퍼를 제공하며, 매달 배당을 200만 원 이상이 되게 만들어놓으면, 노후가 편해진다.
10). 나는 안 늙는다는 착각에 빠져 있지 마라. 노후준비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선진국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60~70%의 투자자산이 금융투자자산이다. 부동산에서 빨리 눈을 뗄 수 록 현실적인 투자를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투자는 투자의 끝판왕이다. 가장 어렵고 가장 오래 기다려야 하며, 절대 큰 자산 없이 투자를 성공적으로 할 수도 없는 가장 극악의 투자 상품이란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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