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기술수출(라이선스)은 허상"이라고 하던 여의도 개관들과 공매도 세력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짓밟고 의료,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서 기술수출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 "바이오센츄리"에 따르면 세계 최고 규모의 미국 제약기업인 "머크"가 23년 11월 24일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의 바이오기업 캐러웨이 테라퓨틱스(Caraway Therapeutics)를 선불금 및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6억 1000만 달러(7,917억 원)에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절차는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고, 이로 인해 머크가 신경퇴행성질환 및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새롭게 추가하게 된다.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5240764)
11월 중순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들에게 또 좋은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인 미국의 "머크"가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 회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인데, 이게 왜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들에게 좋은 소식이냐면, 그동안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던 여의도 개관들과, 공매도 세력들이 우리 바이오산업과 관련 기술개발 업체들의 "기술수출 수익구조(기술 라이선스 계약에 의한 수익구조)"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비관적, 비판적이었고, 이 때문에 이와 관련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재대로제대로 된 평가를 시장에서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분야에 가장 먼저 실적으로 내고 있음에도 이러한 저평가 및 공매도로 인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기업이 바로 "알테오젠" 이었습니다.
알테오젠이 갖고 있는 주요 핵심기술 중에 "키트루다(무통피하주세제SC)"와 관련된 제품과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 기술이 위에 머크가 이번에 인수한 기업의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의 투약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술이며, 이미 머크와 알테오젠은 이 SC기술과 관련된 로열티 계약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즉, 머크가 SC기술로 투약해야 하는 특수,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을 하는 회사를 한화 약 7천억이 넘는 엄청난 금액으로 인수했다는 것은, 당연히 알테오젠과 머크사이에 로열티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머크와 알테오젠이 진행중인 키트루다와 관련된 로열티의 크기는 약 5% 정도로 추정되고 있고 이를 근거로 대략 추정하면, 이 로열티 계약이 성사되면, 해당 치료제 매출규모가 연간 3~40조 규모로 추정되므로 알테오젠은 매년 머크로부터 로열티 매출만 약 2조 이상의 고정매출을 갖게 됩니다. 알테오젠의 현재 시총이 약 3조 입니다. 즉, 시총 3조짜리 회사가 자신 몸값의 70% 정도를 로열티 매출로만 매년 확보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간단히 정리하면 현재 국내 Top인 삼성 바이오 로직스가 시총이 51조 규모인데, 알테오젠은 시총 3조, 순수익만 놓고 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보다 알테오젠이 훨씬 순수익률 규모가 큰데, 역으로 시총은 20배 차이가 나는 회사입니다.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절반만 간다고 봐도, 알테오젠은 10배 이상 앞으로 성장 가능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소위 텐베거 종목으로 보고있습니다.
알테오젠의 핵심 기술가치
알테오젠의 핵심적 기술 가치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입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로, 바이오시밀러의 투여 편의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NexP 플랫폼입니다. NexP 플랫폼은 지속형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플랫폼으로,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기술입니다. NexP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바이오시밀러보다 약효 지속 시간이 길어져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알테오젠의 핵심 투자가치
알테오젠의 2023년 주요 실적을 보면 기술수출을 통해 기수령한 금액이 900억원에 육박했고 최근 2년치 매출액을 넘어선 수치로 확인되었습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성사시킨 4건의 ALT-B4 기술수출 계약금과 기술료(마일스톤)로 6650만달러(약 870억원)를 수령 또는 확보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는 지난 2021년(387억원)과 2022년(288억원) 매출액 합계 67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알테오젠이 확보한 대부분의 매출규모는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하는 ALT-B4 기술수출 계약을 기반으로 합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 글로벌 10대 제약사A(계약상 비공개)와 총 13억7300만달러(약 1조 79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이후 △2020년 글로벌 제약사B(38억6500만달러) △2021년 인타스 파마슈티컬스(1억900만달러) △2022년 산도즈 AG(1억4500만달러) 등 매년 로열티 파트너사를 늘려왔었습니다. 특히 2020년 계약은 국내 바이오벤처 단일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이며, 4건의 계약을 통해 총 54억9200만달러(약 7조1700억원)를 이미 달성한 상태입니다. (머니투데이 기사 참고)
알테오젠이 갖고 있는 투자가치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0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지속형 바이오시밀러 독점 기술 보유 시장선점: 지속형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시장보다 성장 잠재력이 높으며, 알테오젠은 NexP 플랫폼을 통해 지속형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 글로벌 진출: 알테오젠은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특징 말고도, 이미 인타스, 산토즈, 시노피와 관련된 로열티 계약으로 2025년 부터 매년 5,000억규모의 추가 기술 로열티 실적이 추가됩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 판단에 의해 하는 것이며, 절대로 빚을 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제가 언급한 종목이라고 해서 100% 무조건 수익이 나는 것을 보장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주식 투자는 반드시 투자 대상 회사를 잘 분석하고, 그 기업가치에 확신을 갖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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