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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ck Stories: 에코프로비엠 44조 계약에 숨은 진실

HandlerOne 2023. 12. 2. 18:42

삼성 SDI가 에코프로비엠과 맺은 약 44조의 양극제 계약, 실체는 더 크다!

 2023년 11월 30일 마지막날,

에코프로비엠삼성SDI 2024년 1월부터 5년간 총 약 44조 규모의 하이니켈 NCA양극제 공급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출처: DART 기업공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1201900749)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투자자들에겐 엄청난 호재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가 주식투자를 민간에게 공개(1956년 종로 증권거래소)한 이래 이제까지 단일 기업의 단일 실적으로 이런 거래 실적을 낸 적이 없습니다.  그 어마 무시한 삼성전자조차 1년 실적이 40 조니 50 조니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지, 1번에 단 1개의 계약이 44조 원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그 큰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흔히 정말 몆십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어마무시한 계약입니다. 

   따라서 차주 월요일 주식시장이 개장되면, 둘 중에 하나로 흘러갈 공산이 큽니다. 하나는 그동안 줄기차게 포기하지 않고 2차 전지 종목, 그중에서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주구장창 공매도를 하던 외국인 투자 기관과, 국내 중국향 사모펀드들이 그동안의 숏포지션을 포기하고 숏커버링 또는 숏 스퀴즈로 태새를 전환하면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급등 하던가, 또는 이제 까지 때려놨던 공매도 수량을 감당할 수 없으니까 이빨 갈아마시고 공매도 물량을 늘리던가 둘중 하나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느 쪽으로 굴러가도 2차 전지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에겐 다이너마이트 호재입니다. 만약 숏커버링 또는 숏 스퀴즈가 나오더라도 그냥 신규 매수나 추매를 진행하면 됩니다. 왜냐면 그동안 하도 공매도 공격을 받아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이미 바닥을 전전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급등 나온다고 해도 전체적 포지션에서 볼 땐, 추격매수 시점에 들어가지도 않을 만큼 저평가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월요일 급등한다고 신규매수나 추매 해서 전~혀 관계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만약 공매도 세력이 불법이고 나발이고 포기하지 못하고 미친 듯 발악해서 공매도를 역대급으로 때려서 가격이 또 폭락한다면 더 좋은 상황입니다. 더 사야겠죠, 44조 실적, 이건 변하지 않는 실적이며, 실적을 이기는 그런 공매도는 없습니다. 


여기에 숨은 반전이?!

    공시내용을 잘 분석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은근히 숨겨놓은 내용.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다 들어봐야 진의를 알 수 있습니다.  해당 계약의 공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상세 내용 안에 "계약기간 도래 후 실제 거래에 적용될 판매단가는 해당 시점의 원재료(니켈, 코발트, 리튬 등) 시세를 적용하여 최종 결정되며 주기적인 판매단가 조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향후 이행될 최종 거래 금액은 향후 원재료 시세 변동에 따라 상기의 계약금액 대비 가감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들어있습니다. 

    내용인즉, 양극제 핵심 주원료인 코발트, 니켈, 리튬의 원료 가격이 상승하거나 내려가면 그 변동 폭을 반영하여 실제 납품 가격을 조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근데 현재 코발트, 니켈, 리튬가격은 바닥을 찍고 상승 중에 있습니다. 중국이 대량생산으로 가격을 떨어트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제대로 모르고 어디서 줘 듣고 떠드는 소문입니다. 실제로는 가격은 오르고 있습니다.  중국이 자국 전기차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원자재 가격을 쥐고 흔들어서 세계에서 중국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올리려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중국 스스로의 혼자 자위였고, 실제는 중국도 세계 최대의 자원 수입국입니다. 

    일대일로를 지원하고 대신 잇권으로 빼앗은 동남아시아 후진국들이나 아프리카의 광산채굴권을 가지고 자기들 맘대로 채굴해 와서, 그걸 재 가공해서 다시 파는 나라입니다. 근데, 우선 일대일로 사업이 파키스탄 국가 부도로 인해 개 허당이란 게 소문이 거하게나 버려서 너도나도 일대일로 지원받은 돈 못 값아!라고 하면서 국가 부도를 선언하고 있고, 덕분에 기껏 권리 주장을 했던 광산으로부터 원자재 채굴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다 23년 12월 1일 드디어 미국의 IRA 세부 시행 규정과 가이드가 발표됐는데, 이건 머... 중국산 조금이라도 쓰면 무조건 아웃.. (가장 치명적 부분이 중국과 합작 했을 경우도 중국지분이 25%가 넘으면 전기차 및 2차전지 베터리 지원대상에서 제외 됨, 그리고 2025년 부터는 중국산 원재로 단 1%라도 사용하면 전기차 및 2차전지 지원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함)이란 내용이고, 유럽연합도 중국산 전기차 몰아내기에 동참 중이라 중국은 사면초가 상태고 앞으로도 전기차나 배터리 명함조차 못 내미는 나라가 돼버렸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코발트, 리튬, 니켈 2차 가공 회사들이 제조 단가 하락을 막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NCA 배터리의 핵심 원료 가격은 오르면 올랐지 내려갈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 위의 공시 내용 항목에 의해 에코프로비엠과 삼성 SDI가 맺은 양극제 공급 계약 금액의 최소 수준이 44조라는 거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거기에 따라 더 받는다는 내용이니, 지금 에코프로비엠이 삼성 SDI와 맺은 계약이 44조 가 아니고 60조 80조도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지금 현재 2차 전지 배터리용 핵심 원자재 가격이 저번달(2023년 11월)부터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 44조가 계약 금액이 오르면 올랐지 내려갈 일이 없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공시내용을 보면, 2024년 1월 부터 5년간에 걸쳐 44조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극제는 2차전지 전기차용 베터리 구성에 약 40%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역산해 보면, 에코프로비엠이 년간 약8.8조의 공급 매출 실적을 만든다는 것은 삼성SDI가 5년간 매년 22조를 실적을 깔고 간댜는 의미 입니다. 전기차 시장 절대 죽지않았고 하락세에 빠져 있는것도 아닙니다.  이런 내용 참고해서 다음주 개장 후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 매수 생각중인 분들은 각자 판단하에 대응하면 될듯합니다. 


제가 언급한 종목이라고 무조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주식투자를 하실 땐,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면서 투자 종목의 기업을 잘 분석, 판단하고, 선택한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투자를 시작하면 자신이 선택한 그 기업을 믿고 꾸준히 투자를 해야 합니다. 

주식종목의 선택은 100% 본인이 판단해야 하고, 그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도 100% 본인이 지는 것 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