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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tock)/기초 주식투자 가이드

은행에서 당신에게 권유하는 펀드는 사기?

HandlerOne 2024. 5. 10. 04:08

은행은 맑은 날 우산을 권하고, 비오는 날 우산을 뺏어간다.
은행원은 당신의 가족이 아니다. 그들에게 필요한건 오직 '실적'뿐이다.

은행은 당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해 주는 기관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은 '은행'이라고 하면, 무조건 믿고 부터 보는 경향이 심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을 수록 그런 경향이 커지는데, 60~70년대 국가가 다양한 사업을 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큰 이자를 주면서 저축을 장려했었는데 그때 생겨난 일종의 왜곡된 편집, 집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은행에 재산의 대부분인 '돈(현금)'을 맏겨야 하니, 믿지 않는한 불가능 한 것이기도 하겠죠? 그런데 정말 우리들의 믿음 처럼 은행이 당신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당신의 미래를 걱정하며 우리들의 자산을 불려주는 곳 일까요? 정말로 은행이나 은행원이 정말 나를 걱정해서 나에게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내 재산을 운영하고 있을까요?

  은행 직원들은 매우 친근하게 굴거나 또는 나를 너무나 걱정하는 것 처럼 이야기 하지만, 실은 전혀~ 그런 건, 그들에겐 관심밖의 일 입니다. 은행과 은행 직원들은 본사에서 판매하라고 프로모션이 나왔기 때문에 친한척 하는것뿐이며, 그 프로모션을 판매해서 실적을 쌓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은행은 당신의 이웃이 아닙니다. 만약 당신 주변에 친한 사람들 이나 주변 친지들 중, 은행 직원이 있다면 그들은 어떻게든 당신과의 관계를 이용해 실적 만들기에 연연할겁니다. "친분관계를 통해서 영업하는게 뭐가어때서?" 그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게 나쁜것도 아니구요, 당신의 미래에 대해 조금 진지하게 걱정해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적'이 중요한거지 당신의 미래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당신이 더 많은 돈을 쓰게 해서 자신들의 실적을 만들것인지 에만 모든 관심이 집중돼있는 사람들이고 그래서 은행은 엄연한 실적 중심의 회사입니다. 은행이 당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 같은 광고를 고지 곧대로 믿지 마세요

  은행 창구에서 갑자기 당신에게 어떤 상품을 "이런게 이런게 좋아요 한번 가입해 보세요~" 라던가, "이런 이런 특혜가 있는 상품이 나왔어요 한번 보시고 꼭 가입하세요, 지금 안하면 손해에요~" 라고 말한다면 그 자리에서 덥석 가입하지 말고 반드시 약관을 받아서 꼼꼼하게 검토해 보고 가입 여부를 생각해야 합니다.

  당신은 은행에게는 아주 좋은 호구일 뿐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흔히 어떤 분들은 은행 창구에서 창구직원이 이런 추천을 받으면,  그동안 오래 봐왔고, 꾸준히 거래한 창구 직원이라서, 또는 그 직원이 딸 같고 아들 같아 앞뒤 생각도 않고 그 은행 창구에서 직원이 권장하는 상품에 덜컥 가입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금융시스템을 잘모르는 사람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 일 수록 쉽게 벌어집니다.  

  은행에서 권유하는 상품이 모두 원금 보장이되는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건 당신만의 멍청한 착각입니다. 은행 상품도 리스크가 존재하며 원금 손실 위험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당신에게 권유하는 금융상품들 중에는 주식이나 채권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황당한 투자 손실율을 갖고 있는 파생상품도 수두록 합니다. 은행에서 권유한 상품이고, 수익성이 좋고 거기다 또 내가 딸, 아들처럼 생각하는 창구직원이 소개시켜줬으니까 믿고 가입한다? 차라리 길가에 있는 거지 한테 그 돈을 그냥 주세요. 차라리 사회환원이란 보람이라도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죠, 이건 정말 은행에 대해, 금융에 대해 너무도 모르기 때문에 지인에게 사기당하는 것과 똑 같은 짓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은행은 1도 당신의 미래에 대해 걱정해 주지 않습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은행과 은행 직원은 '실적'이 그들 삶의 목표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로 펀드(파생상품)을 많이 만들고 있는 나라입니다.

 은행 창구에서 당신에게 태연한 얼굴로 금융 파생상품을 권유하며 대면업무를 하고있는 대부분의 은행 직원들은 90%가 단기 계약직 직원이며, 당연히 금융상품 전문가는 더더욱 아닙니다. 거의 모든 은행 창구의 직원들은 자기가 지금 무슨 상품을 팔고 있는지조차 도 이해 못한 은행원이 대부분입니다.

  선진국에 들어갔다고 몆년전부터 신나서 떠들고 있는 우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에서도 제1금융권 (은행)에서 팔고 있는 파생상품이 가장 많은 국가 입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2013년 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펀드 상품의 수는 12,000개 이상입니다. 이건 OECD뿐만이 아니라 세계1위 수준의 파생상품 생성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DART기준 10년간 누적 총 신규펀드 상품 발행 수)

구분 년도별 신규펀드 발행 수량
  2013 년 588
  2014 년 642
  2015 년 721
  2016 년 803
  2017 년 935
  2018 년 1,052
  2019 년 1,236
  2020 년 1,347
  2021 년 1,488
  2022 년 1,643
  2023 년 (5월 10일까지) 759

  펀드만해도 이렇게 만은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금융만을 공부하고 연구했던 금융전문가들도 이해가 않가는, 내용을 모르는 상품이 매달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런 상황속에서 자신들이 팔고 있는 상품에 대해 당신 앞에 앉아서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그 직원이 과연 그 상품의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거라 생각되세요?

  은행에서 취급하는 모든 파생상품을 은행직원이 다 꿰차고 금융은 하나도 모르는 멍청한 고객들을 위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펀드와 같은 파생상품을 당신에게 설명할 때, 그 상품이 갖고 있는 말도안돼는 투자 리스크와 터무니 없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원금은 한방에 날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은행에서 지금 당신에게 권하는 펀드는 폭탄돌리기 일 뿐입니다. 


은행이 당신에게 가입을 권하는 '펀드(FUND)'는 절대 안전한 금융상품이 아닙니다. 

  은행창구에서 당신에게 상품을 권하고 있는 은행직원은 그 상품을 당신의 미래를 위해 권유하고 있는 것이 절대 아니며, 그들이 그 상품에 대해 100% 이해하고 설명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본사에서 내려온 공문과 메뉴얼에 따라 당신을 잘알지도 못하는 상품에 수익률이 환상적~이라고 하면서 꼬시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수익성이 높은 상품일 수록 높은 위험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그냥 얻어지는 것은 절대 없습니다.

특히 금융상품 일수록 원금마져 날아갈 수 있는 투자 리스크가 커지는 건 진리의 법칙입니다.  그 은행이 당신에게 대충 설명하고 투자를 유도(불완전 판매)한 것이란 증거는 당신에게 그 가입한 상품의 장단점을 설명해 보라고 하면 바로 딱 나타납니다. 만약 그 은행 창구직원이 당신에게 명확하게 설명을 해줬다면, 당신은 당신이 가입한 펀드에 대해 어떤부분이 장점이고 어떤 부분이 단점이며, 투자실패시 어느만큼에 손실이 발생하는지를 당신이 알고 있어야 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펀드는 은행에서 팔고 있는 파생 금융상품중 가장 대중적이면서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상품입니다. 이런 펀드를 이용해서 은행이 대놓고 고객을 속이고 사기를 친 사례는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2019년에 있었던 "라임펀드 사기사건"을 들 수 있습니다.  각종은행 창구를 통해 팔리던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실적적 마이너스가 계속되자 환매를 중단하고 투자자들의 원금을 송두리채 날려버린 사건입니다. 이 사태로 수천명의 투자자가 원금까지 몽땅 사라지는 투자피해를 입었고, 금액은 1조6천억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이 라임 펀드는 각종은행 창구에서 펀드의 위험을 재대로 고지 하지 않고, 불완전 판매로 대부분 팔렸고, 라임자산운용은 손실이 계속 나고 있는 라임펀드의 투자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나중에 가입하는 투자자들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가장 전통적이면서 금융사기에서 가장 흔하게 벌어지는 '폰지사기'를 쳤습니다. 거기다가, 라임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돈을 이용해서 건실한 재투자를 통해 수익을 벌어들인것이 아니라 불법적이면서 위험이 큰 FP(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동산 개발시 대규모 개발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부동산의 잇권을 파생상품으로 만들어 팔아서 사전에 필요한 개발비용을 만들어내고, 부동산 개발이 완료되면 거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선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이자와 원금을 돌려주는 방식의 투자 방법)를 통해 라임펀드의 부실을 키웠던 정말 존재 자체가 말이 안돼는 그런 펀드상품이었습니다. 


은행에서 당신에게 권유하는 펀드(FUND)저축계좌는 저축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펀드(FUND)'라고 하는 금융상품은 다수의 투자자로 부터 자금을 끌어모아서 채권이나 주식에 분산 투자 하고 투자수익이 발생하면 이걸 투자자들의 투자 비율에 따라 나누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A"라고 하는 펀드를 은행에서 권유하고 이 권유에 따라 예금주들이 이 펀드 예금을 들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 예금을 통해 들어오는 돈은 AA펀드의 투자원금이 됩니다. 그리고 이 투자 원금은 AA펀드의 투자원금을 대신 관리해주는 '수탁회사'로 가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이 "AA" 라고 하는 펀드를 개발한 "자산운용회사"가 수탁회사에 맏겨져 있는 "AA펀드"의 투자 원금을 이용해서 투자를 진행합니다. 그러면 "AA펀드"의 투자원금을 보관하고 있던 수탁회사는 자산운용사의 투자에 따라 해당 투자분야에 직접 돈을 투자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익이 나오면 투자한 비율대로 "AA펀드"예금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그 투자 수익을 "AA펀드"를 판매한 은행에게 전달하고 은행은 이돈을 받아서 실제 계좌에 이자의 형태로 지급합니다.

  이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펀드"는 은행에서 가입했지만, 저축이 아니라 투자상품입니다. 펀드예금에 가입했다고 해서 원금이 보전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흔히 "예금이니까 5천만원 까지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된다." 라고 생각들 하시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금이나 적금에 한해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펀드는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보호되지 않으며, 원금도 다 날아갈 각오를 하고 가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펀드는 가입전에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어디에 투자하는 펀드인지를 잘 이해하고 확인해야만 하는 것 입니다. 

  펀드는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기본적으로는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이 있고, 이외에도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들이 존재 합니다. 예를들어 특정 국가의 발전지수나 GDP상승률등에 투자하는 지수형 상품도 있는데 예를 들면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에서 우리은행을 통해 팔고 있는 "우리중국A지수펀드"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중국 A지수라는 지수에 투자를 하는 펀드 상품으로 겉으로는 계속 수익중인것으로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대중국 제제로 인해 중국 전체 경기와 주식시장이 지속 하락중으로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인 펀드 입니다.  이 펀드는 앞서 이야기 했듯, 주식이나, 채권, 금, 달러와 같은 실물에 투자를 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중국지수에 투자를 하는 상품입니다. 중국지수가 오르면 내린다에 배팅한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서 수익을 내는 것이고, 중국지수가 내려가면 올라간다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돈을 베팅 율에 따라 받아서 수익이 되는 구조 입니다. 이건 말이 좋아서 펀드고 금융상품이지 알맹이는 도박이나 거의 비슷한 것 입니다. 주로 특정 국가나 또는 특정 산업분야의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는 대부분 다 대동소이한 구조로 돌아가는 도박판 인것 입니다. 이런데도 당신의 원금이 안정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위에서 보았든이 내가 은행에서 펀드예금 또는 펀드형저축에 가입했다고 해서 은행에서 그 펀드를 운영하는것도 아니며 그 펀드의 손실이나 펀드 자체가 파산했다고 책임져주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예적금이 아니라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보호법으로도 지켜주지 않습니다. 은행은 그저 펀드를 파는 창구의 역할을 하며, 펀드 판매시 얻어지는 수수료가 펀드를 판매하는 목적입니다. 펀드운용의 책임은 자산운용사에게 있습니다.  은행, 자산운용사, 펀드자금수탁회사 등 이렇게 많은 금융전문 조직이 내가 가입한 펀드 예,적금의 자산을 운용해 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생각되세요? 세상에 공짜밥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자, 우선 은행에서 펀드형 저축계좌를 개설하고 100만원을 입금했다고 가정해보죠, 그런데 분명히 100만원을 입금한 예금통장에는 99만원이라고 찍히게 됩니다. "어? 내만원 어디갔지?" 라고 생각되실 겁니다. 네, 그건 바로 당신이 개설한 "AA펀드 저축상품"의 돈을 실제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기본적으로 떼가는 '선취수수료' 입니다. 이 기본 수수료는 펀드형 계좌를 개설하고 입금하자마자 떼어가면 "선취방식" 나중에 이자를 받을 때 떼어가면 "후취방식"이라고 합니다. 어떤 상품은 선취,후취모두 다떼가는 펀드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AA펀드형계좌"를 개설했다가 영 아닌거 같아 해지를 하는 경우에는, 그 펀드형계좌를 개설한 일자를 기준으로 90일 이전에 해지할 경우, 펀드를 환매 시켜야 하기 때문에 수익금에 70%해당하는 돈을 '환매수수료'로 떼어갑니다. 만약 90일 사이에 수익이 없었다면 원금에서 떼어 갑니다. 펀드형계좌를 해지했을 경우 바로 돈을 찾지 못하고 2주 이상 기다려야 현금화 되는 이유도 바로 이 펀드를 환매해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펀드예금을 개설했다가 90일 전에 해지 하면 원금 손실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절대로 그냥은 해지 안됩니다.  

  펀드형 저축계좌에서 벌어지는 수수료 떼먹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당신이 개설한 "AA펀드저축통장"은 저축이라는 미명아래 숨어 있는 AA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회사와, 그 투자자금을 대신 맏아서 관리하는 수탁회사각각 1년에 한번씩 "보수"라는 형태의 수수료도 내야만 합니다.

  만약 당신이 개설한 "AA펀드저축통장"에서 투자하는 "AA펀드"가 수익이 좋아서 년에 최소한 30%이상의 수익을 거두어 들였다고 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수익에서 자산운용회사와 수탁회사에 각각 정해진 "보수(판매보수)"를 떼어주면 되니까요, 하지만 만약 그 펀드가 적자라면? 적자라고 해서 당신의 돈을 맏은 수탁회사와 자산운용사가 보수를 안받아갈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앞서서도 강조했지만, 공짜 점심은 없는 법 입니다. 당신의 원금에서 칼같이 '보수'를 떼어 갑니다. 즉, 당신의 마이너스는 더 커질 뿐입니다. 통계적으로는 판매보수가 1% 올라갈때마다 투자자의 손실은 0.31%씩 내려간다는 통계도 있을 정도 입니다. 만약 월 40만원씩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펀드형저축상품일때, 1%의 수수료 상승은 20년후 무려 3천2백만원 정도의 차이를 갖게 됩니다. (3천 2백만원을 판매보수로 지급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죽어도 은행에서 판매하는 펀드저축계좌를 만들고 싶다면 우선 수수료와 보수 부터 따져보세요 0.1%라도 싸야합니다.  

  그리고 수익이 발생했다고 해도, 자산운용사와 수탁회사의 이윤을 먼저 공제하고 남은 돈으로 당신에게 줄 이자를 계산합니다. 은행에서는 절대로 당신이 "AA펀드저축통장"을 개설할 때, 은행은 당신에게"이런게 이 예금의 문제점입니다."라고 절대로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은행과 은행원은 자신들의 실적과 수수료가 중요한거지 당신의 원금따위는 관심밖의 일 입니다. 만약 나중에라도 당신이 알고 그 펀드저축계좌를 해지하게 되면, 처음에는 막지만, 끝까지 당신이 고집하면, 해지해 주면서 이렇게 이야기 할 겁니다. "불만사항은 해당 펀드 자산운용사에 가서 따지세요.. 저희는 그 상품을 판매만 하는 영업창구일 뿐입니다." 라구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펀드형 저축계좌나 예,적금은 절대 은행 고유의 저축상품이 아니며, 주식이나 현물지수, 또는 특정 산업지수나 국가지수에 베팅하는 투자상품 입니다.

  은행에서 당신에게 권유하는 모든 펀드형 저축계좌를 비롯해 모든 파생상품은 이익이 없고 마이너스라고 해도 은행은 각종 수수료를 명목으로 당신이 은행을 믿고 넣어놓은 원금에서 태연하게 차감을 하며 소중한 당신의 돈을 뺏아갑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모든 펀드는 결국 주식형 권리증서에 종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즉, 펀드를 운용한다는 것은 주식과 같은 증서를 매매한다는 의미와 동일합니다. 채권이나 금, 달러같은 현물도 현물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그 현물의 시가를 기준으로 하는 가치에 투자 하는 것 입니다. 즉, 증권과 같은 기준이 존재하며 이것을 사고 팔면서 그 차익이 수익이 되는 구조 입니다. 여기서 펀드는 눈에 보이는 영업 수수료, 운용보수, 수탁수수료 말고, 이런 증권을 사고 팔때 생기는 매매 수수료가 있습니다. 매도 할때, 매수할때 각각 발생합니다. 이 매매 수수료는 아예 펀드의 표면에서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서 해당 매매를 대신하기 때문이죠, 그러다면 자산운용사에서 해당 펀드의 채권에 대해 매매를 만이 일으키면 일으킬수록 이 매매 수수료도 계속 발생하겠죠?  펀드에서 이렇게 권리증서를 사고 파는 행위를 전문적으로 "매매회전율"이라고 합니다. 

  이 매매회전율은 고객이 맏긴 돈으로 채권이나 증서를 샀다가 다시 팔아서 매매차익을 포함한 돈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돈것을 "펀드 회전율 100%"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금융선진국으로 말하는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펀드들은 이 회전율이 100% 입니다. 간혹 200~300%짜리도 있는데 미국에선 이정도만 되도 이 펀드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기피합니다. 말도 안되는 회전율이란 거죠, 근대 우리나라 펀드들은 어떨까요? 회전율이 무려 1,000%가 넘어가는 펀드들이 허다 합니다. 심한 건 7~8,000% 짜리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이런 펀드를 기반으로 하는 펀드형 저축상품에 본인은 열심히 저축한다고 매달 3~40만원씩 꼴아박고 있는 우리 선하고 멍청한 투자자들의 돈은 어떻게될까요? 그 펀드가 수익이 좋다고 해도 실질 수익률은 터무니 없이 낮거나 재수 없으면 바로 마이너스 행입니다. 거의 모든 수익을 매매수수료로 증권사나 채권사에 지급해야 할 판이될테니까요,


죽어도 은행에서 권유하는 펀드저축계좌를 만들고 싶다면?

위에서 부터 쭉~ 은행창구에서 당신에게 권하고 있는 모든 펀드저축계좌나 또는 펀드상품은 은행이 당신과 당신의 돈을 호구로 보고 온갖 감언이설로 당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당신이 은행에 가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창구직원 또는 평소에 면식이 있던 은행원이 갑자기 친근한 목소리로 특정 저축상품을 권유한다면 일단 의심하세요, 그리고 정확하게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은행에서 수익률이 좋다면서 당신에게 권유한다는 의미는 지금 그 상품은 수익률 최고점에 있고, 더 올라갈지 말지는 하느님한테 물어봐야 아는 상품을 권유하고 있는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모든 투자의 성공원칙중 하나가 바로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 입니다.  즉 투자 대상의 가치가 저점에 있을때 매수해야 그 가치가 올라갈 때 비로소 수익으로 전환되는 것 입니다. 지금 잘나간다는 의미는 이미 수익률 꼭대기에 와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KB중국신에너지산업지수펀드'라는 펀드가 있는데 KB은행에서 해당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저축예금이 있습니다. 이' KB중국신에너지산업지수펀드' 경우, 최근 10년간 수익률이 무려 -58.12%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경제 추이로 보면 당연하게도 더 내려갈겁니다. 이 펀드는 솔직히 거의 도산상태나 마찬가지 입니다. 당연히 이 펀드에 투자했던 KB펀드형저축계좌는 지금 너덜 너덜한 상황입니다. 아마 판매를 중지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당신에게 달콤한 말을 건낼때는 내 눈앞에 지금 내 가 피땀흘려 번돈을 뺏어가려는 사기꾼이 앉아있다고 생각하세요 

[은행에서 펀드형저축계좌 개설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것을 점검한 뒤에 그래도 하고 싶다면 펀드형 저축계좌를 개설하세요 

가). 어디에 투자하는지 투자대상이 어떤곳, 어떤분야, 어떤 산업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해당 투자 대상이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우선 객관적 자료를 통해 확인하세요, 앞서 이야기 했듯 지금 수익률이 좋다고 계속 좋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펀드 이름을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는데 보통은 펀드의 이름은 다음과 같은 규칙에 의해 정해집니다.  우선 맨 앞에 있는 이름은 자산운용사의 이름입니다. 예를들어 'M에셋' 이면 미래에셋을 뜻하고, '우리'라고 하면 '우리투자증권'을 의미하는 형태입니다. 그다음 '디스커버리' 이런게 붙어있는데 이건 투자전략을 말하는 것 입니다. 흔히 펀드명에 디스커버리가 붙으면 해당 분야에서 개척, 발굴해서 만들어낸 펀드라는의미 입니다. 그다음에는 어디에 투자하는지가 명시됩니다. 위에서 펀드는 크게 '주식형','채권형','혼합형', 또는 '금', '달러'같은 영역이 있다고 했죠? 그게 표시됩니다. 그다음 숫자가 나오는데 그건 씨리즈 번호입니다. 즉 첫번째 만들었냐, 아니면 3번째 만들었냐 뭐이런식이죠, 시리즈 번호가 높다는건 그만큼 만이 팔린 펀드라는 의미 입니다. 인기가 만다는건 나름 어느정도 수익은 있었다는 의미겠죠? 

나). 그 펀드형저축계좌에서 투자하는 펀드상품에 대해 자산운용사가 어디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실적이 좋은 자산운용사의 펀드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안전합니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조그만 자산운용산의 상품은 수익이 커보이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배로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다). 은행이 떼가는 영업수수료, 수탁회사, 자산운용사의 수수료를 비교해 보시고, 매년 수탁회사와 자산운용사에 지급해야 하는 보수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수수료와 보수는 다만 -0.1% 싸야 유리합니다. 

라). 그 펀드형저축계좌에서 투자하는 펀드상품에 대해 '매매회전율'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매매회전율이 높을 수록, 당신은 당신의지와는 관계없이 매달 일정금액이 이해할 수 없는 수수료의 명목으로 계속 당신의 계좌에서 매매수수료도 공제가 되어 나갈 겁니다. 통상 2~300%까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400% 이상의 회전율을 갖고 있다면 그냥 사기펀드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모두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 주의사항
1. 내용상 특정 회사 주식에 대해 개인적으로 분석한 외, 내향적 내용이 들어 있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과 분석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과 그 책임은 어디까지나 본인에게 있으니 위의 내용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2. 본 아티클은 제작자의 창작물이며, 지적재산권에 의해 보호됩니다. 저작자의 허락 없이 다른 저작물에 도용하거나, 저작자 허락 없이 상업적인 목적에 이용하거나 유출하는 경우, 민형사상의 불이익과 처벌을 받게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저는 차트만을 보고 투자 판단을 하는 기술적 투자에 대해서는 가능한 언급하지 않습니다. 방법도 잘 모르지만, 그전에 직장을 다니면서 근무시간 중에 주식차트를 볼 수 없는 일반 근로자이자 소액 투자자들에게 있어, 차트를 보며 실시간으로 거래를 해야 하는 기술적 투자는 맞지 않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다니고 일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도 꾸준한 투자로 얼마든지 수백 프로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가치 투자의 본래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