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야기는 올해로 건군 76주년이 되는 자랑스러운 우리 국군의 생일인 "국군의 날"을 맞아 좀 재미있지만, 절대 재밌지만은 안은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가끔 방송이나 너튜브를 보다 보면 "전쟁이 나면 서울은 어떻게 될까?" 또는 "만약에 북한이 전쟁을 시작하면, 짐 싸서 피난 가는 게 맞는 거 아냐?"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도망가는게 맞다고 하는 멍청한 연예인들의 바보같은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6.25때 처럼 서울에 사는 우리 모두는 짐을 싸서 남쪽으로 피난을 가야 할까요? 음........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답은 "노(No)!"입니다. 6.25때랑 지금의 서울은 너무나도 많이 다르기 때문이죠, 부정적인 부분부터 보면, 서울과 휴전선은 제일 가까운 곳은 직선거리로 40Km밖에 안됩니다. 휴전선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서울의 훤한 빚이 하늘을 비추고 통일로를 달리는 승용차들 불빛이 다 보일 정도로 가깝습니다. 세계역사를 봐도 국경이 바로 딱 붙어있는 적국과의 국경과 수도가 대한민국의 서울 처럼 가까운 경우는 찾아보기 힘든 케이스 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만 봐도 러시아와 접경하고 있는 국경으로부터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가 460km나 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초반에 쉽게 전쟁이 끝날 것이라 오판하고 우크라이나를 침략을 했었지만, 이 엄청난 거리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UN에게 도움을 청해 반격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이러니,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정상적 나라라면 있을 수 없는 자리에 수도가 있는 꼴입니다. 그럼 그 이전에도 서울을 계속 수도로 하고 있었던 정부나, 위정자들은 바보멍청이 었냐? ㅎㅎ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6.25 전쟁때도 서울을 이전하지 않은 이유는 북한이나 남한이나 모두 다 전쟁끝나면 통일하고 서울을 수도로 쓸 전제로 전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한반도 중심에 위치한 서울을 옮길 수 없었던 것이구요, 자 이럼에도, 북한 김정은이가 갑자기 약빨고 남침을 시전한다고 가정하면?. 그럼 지금의 서울은 안전하냐? 라고 물어본다면? 네 안전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침공은 했는데.. 당췌 서울로 진격할 수 가 없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북한의 장사정포를 상대로 포격전을 주고받아야 하는 전쟁이 벌어졌는데, 서울에서 단 한명의 희생자도 없이 전쟁을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희생없는 전쟁은 없습니다. 전쟁은 그런 겁니다.
그러니 애당초 전쟁 따위는 서로 안하는게 가장 좋겠죠? 그럼에도 전쟁이 벌어졌는데, 왜 서울이 안전하냐? 는 것에대해 아주 강하게 강조드립니다. 서울은 절대적으로 안전한 수도입니다.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서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집권을 시작했을 때부터 북한과의 전쟁을 대비해 만들어진 세계최고 수준의 전략도시입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려드리죠,
서울이 전쟁이 나도 안전한 첫번째 이유
우습지만 풍수적 이유때문입니다. “갑자기 왠 풍수지리?” 라고 할 수도 있는데, 지금 서울있는 곳이 조선시대 '한양'이기 때문입니다. 태조“이성계”가 쿠테타로 '고려'라는 밥상을 훌러덩 엎어버린 뒤에 '조선'을 건국하고 나서 '조선'의 수도를 새로운 땅으로 천도하기 위해 당시 유교 성리학자 이면서도 풍수학자였던 "#정도전"을 시켜 전국을 뒤져 명당자리를 찾았았습니다. 그리고 "정도전"이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한양'에 터를 잡도록 확신을 세운건 "#무학대사"입니다. 무학대사가 새로운 도읍의 자리를 한양에서 발견하고 왕이 있을 도성의 자리를 보고는 "배산 임수에 내백호 재청룡에 외백호 외청룡이 있는 아주 좋은 자리"라고 했다 합니다. "수도 중심에 강이 흐르고, 교통이 편리하며, 북쪽으로는 첩첩이 산들이 한양을 둘러 쌓고 있어 북쪽에서 오랑케들이 침략해올 때, 방어하기 아주 좋은 명당이란 의미"였다 합니다.
그 햔양 자리에 지금 서울이 자리를 잡고있고, 당연히 북쪽에서 북한이 서울로 진격해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 한 난공불락의 천연요새가 바로 서울이 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만약 대한민국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다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한 것 입니다. 인간의 역사를 잘 살펴보면 이유는 분명해 집니다. 전쟁은 무기와 병력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경제력, 즉 돈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북한의 경제상황을 보면, 약빤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해 전쟁을 시전하면 길어야 3~7일 버티면 잘 버티는 것 입니다.
현재 북한의 경제는 국가파산 바로코앞에 있습니다. 당장 김정은 체제를 유지할 수 없어서 러시아에 아끼고 아끼던 정예병력들을 돈받고 용병으로 보낼 정도니까요, 전쟁은 엄청난 물자, 전쟁 보급품을 계속 만들고 전선에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전쟁을 4~5일 이상 끌고 갈 돈도, 물자도 없습니다. 그래서 유도탄이나 잠수함 같은 비대칭 전력에 매달리는 것 입니다.
망둥어가 뛰니까 머도 뛴다고 만약 중국까지 사리 판단 못하고 거들어 준다고처도, 중국도 지금 경제가 폭망중인 상태에서 기껏해야 3~4주 정도 지원해주고 온갖 이권은 다내놓으라는 식으로 달려들 겁니다. TSMC 뻿으려고 대만에 찝적대고있고, 남중국해 까지 자기들꺼라 우기면서 사방 팔방에 시비걸고 있는 개또라이 중국이 북한을 도와준다? 중국이 전쟁을 도와준다는 핑계로 북한을 침략하면 모를까 지금도 가랭이가 찟어져 나갈 판인데?. 북한을 도와줄리 만무하고, 신나게 돈을 퍼붇고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가 도와주는건 더 말이 안돼겠죠, 국지적인 도발이야 계속 하겠지만, 이런 이유때문에 일단 북한은 대한민국을 향해 전쟁을 시도 할 수가 없습니다.
서울이 전쟁이 나도 안전한 두번째 이유
서울의 지형 지세가 이러니, 북한이 남침을 한다면, 남침을 하기 위한 북한군의 진군 통로는 2개로 좁혀집니다. 그 2개 중 하나는 ‘파주~고양'간 루트입니다. 이 루트는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올수 있는 다른지형에 비해서 높은 고산지대가 없고 현격히 평야지역이 많습니다. 당연히 우리정부나 군도 이걸 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6.25때 이 루트가 바로 뚫려버리는 통에 북한이 초고속으로 서울까지 도착하게 만든 루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북한이 남침을 시작하면, 다른경로에 비교해서 쉽다고 생각되는 이 루트를 타고 내려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6.25 전쟁 이후, 박정희 대통령은 서울을 지상최대의 전략적 방어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빨 갈아 마시고 계획도시로 다시만들기를 시작하는데, 특히"파주-고양"루트를 신도시 계획을세워 아주 갈아엎어 버립니다.
그리고 이 침투로의 주력부대도 일반 보병사단이 아닌, 기동력과 화력중심의 9사단, 백마부대 같은 기계화전차부대를 배치해 이 길목을 지키도록 합니다. 박정희 정권이 무너지고 나서 그뒤로도 정권이 몆번이나 바뀌었지만 ‘파주시~고양시’구간만큼은 아주 대놓고 군사적 목적을 가득 가득담아 설계하고 확장합니다.
특히 이 ‘파주시~고양시’ 구간에서 새로 생긴‘일산 신도시’가 딱 봐도 아주 수상한데, 일단 '일산 신도시 내 도로'부터가 븍한군이 침략했을때 진군의 종심이 되는 종방향은 좁게, 방어해야 하는 국군이 전개해야 하는 횡방향 도로들은 방어에 특화시켜 넓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중간중간에 있는 공원, 학교등은 유사시에 보급 및 병력과 물자를 모아서 분배하기 좋게 적당한 위치에 좋은 공터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닙니다. 진짜 물건은 "파주시 운정동"서부터 시작되는 무한이 이어지는 고층 콘크리트 아파트 단지들인데, 만약 전쟁이 시작되면 서울로 진격하는 북한군들에겐 근냥 존재 자체가 뚫을 수 없는 괴물같은 벽이 돼버립니다. 아. 만약 전쟁이 나면 거기 사시던 시민들은 당연히 최우선으로 소개(대피)시키니 걱정마세요. ㅎㅎ
위의 구글어스 위성사진으로 봐도 배치된 각도가.... 전부 어딘가를 처다보면서 줄줄이 늘어서서 막고있는 형상이죠, 그리고 일산-파주 신도시 옆은 산입니다. 당연히 거기로는 바보가 아닌이상 안내려 옵니다. 철근 콘크리트 아파트는 원래도 구조적으로도 안정적인대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무지막지하게 딴딴해서 어지간한 폭격이나 미사일 등에도 외부에 상처가 날 뿐, 본체는 거의 그대로 까딱안고 존재합니다. 핵폭탄이 터져도 형체를 그대로 갖고 끄떡없는 게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입니다.
이런 아파트 단지에서 방마다 우리 군인들이 한명씩 자리 잡고, 적군을 향해 대전차 무기와 소총에 디지털 조준기 달고 조준하고 있습니다. 그런 아파트가 수십 수백 채가 북한군 진격방향으로 총구를 내밀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니 고양-일산 아파트 단지안은 언제 어디서 사격이 날아와 머리가 날아갈지도 모르는 그 존재자체가 바로 '킬존(Kill Zone)'입니다. 거기를 6.25때 생각하고 암생각 없이 전차와 알보병이 그냥 기어 들어온다? 뭐.. 이후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여기다가 우리나라 아파트들은 모두 대한민국 종특인 극한의 겨울 날씨 때문에 모두 2중창으로 되어 있어, 방 안에서 유리창 닫아버리면 왠간한 화생방 공격도 다 견뎌낼 수 있습니다. ㅎㅎ
만약 북한이 저런 이유를 알게 되서 이 루트를 포기한다면, 두 번째 선택할 칩입 루트는 "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 루트입니다. 실제로도 6.25 당시 의정부를 내주는 바람에 서울 함락이 더 빨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루트는 첫번째 루트와 비교해볼 때, 제가 만약 북에서 남쪽으로 처들어와야 하는 북한군 지휘관이라면 정말 선택하기 싫은 루트 일겁니다. 왜냐면, 휴전선 부근에서 시작해서 서울까지 도착하는 '국도 37호선'을 빼고 나면 죄다 산이기 때문입니다. '국도 37호선'을 둘러쌓고 있는 이 "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구간은 이 국도를 산들이 겹겹이 둘러 쌓고 산너머 또 산속의 산의 첩첩산중이라 북한군은 '국도 37호선'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주변 산들이 '너희들 딱 일렬종대로 줄서서 내려와라' 라고 말하고있는 것 처럼, 지형지세가 그러게 생겨먹었습니다. 뭐. 북한군이 미쳐서 산을 막 깎으면서 남침 하면 모를까.. 당연히 그건 말이 안돼겠죠? 당연히 북한은 일렬 종대로 나란히 줄서서 내려올 수 밖에 없는 길입니다.
우리 군이 잠자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우리나라는 이 '국도 37호선'을 중심으로 주변에 둘러쌓고 있는 산 중턱 중간중간에 이미 만들어놓은 벙커와 참호에서 우리 우수한 군인들과 6.25이후 피를 깎으며 만들어온 자주포(3천문 이상), 4.5세대 전차(3천대 이상보유중), 미사일(약 5~6천개 수준으로 짐작)이 정조준 하고 있어서 여기에 발을 디딘 북한군은 을지사격 훈련장에 꼽혀있는 사대표지나 똑같은 처지에 놓일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우리 군은 이37호선 국도를 중심으로 집중 방어선을 한참전에 구축해 놓았습니다. 우선 박정희 정권 때부터 이 루트는 도로에 이상한 블록을 20킬로 간격으로 세워놨죠.. 포천, 연천 쪽에서 군생활 좀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는... 네, 맞습니다. 전차의 진격을 막는 블록입니다. 평소에는 굴다리 같이 되어 있다가, 유사시, 블록 양쪽에 미리 내장된 있는 폭약을 터트리면, 수십 톤짜리 콘크리트 블록이 길 위로 떨어져, 북한 전차와 기갑병기의 남침을 저지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암 생각 없이 속전속결만 생각하고 국도 37호선 타고 내려오는 북한군들의 기갑전력들과 알보병들은 국도37호선에 올라타는 순간 일렬종대로 줄서서 온갖 미사일과 폭탄 총탄세례를 받으며 갈려나가게 되어있습니다. 거기다 이 구간에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세계 그 어떤나라도 보유하지 못한 세계최대의 막강 기갑-기계화 기동군단인 '제7기동군단' 의 하위부대인 제8기계화 보병사단과 중장갑과 전차, 자주포 중무장한 맹호부대가 터를 잡고 있는곳입니다. 심지어 과거에는 여기에 미군 기동사단까지 있었다는 거... 북한이 아니라 중국이 북한을 제치고 십만 대군으로 깔고 내려와도 다 총알받이되는 최고의 전략전술 도로입니다.
서울이 전쟁이 나도 안전한 세번째 이유
자, 어찌어찌해서 정말로 이 두 곳의 루트를 뚫고 서울외각에 도착했다고 치죠.. 이제부터 북한군 갈아마시기 제2막의 시작입니다.
일단 서울의 도로 배치 상황을 그려보면 서울은 이 외각에서부터 서울과 대한민국의 행정부의 중심인 서울시청, 광화문까지 똑바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좁아터진 나들목 탁 틀어막아 버리면 사실상 서울 외각도로를 타고 빙빙 돌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여차하면 서울을 둘러쌓고 있는 외곽순환도로의 고가 부분을 무너트려 서울을 빙그르르 둘러싼 바리케이드 존을 만들 수 도 있습니다.
머, 북한이 정말 머리 총맞고 북안산을 넘어 직접 들어오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도 이미 60년대 '김신조'가 박 대통령 목 따겠다고 북안산을 넘어 침투했던 적이 있어서, 이미 그때 이후, 북악산을 아예 초소와 벙커로 도배를 해버렸죠, 그것도 모자라서 아예 북악산 중턱에 '북악 스카이웨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의 중간 방어선까지 만들어 놨죠, 여기다 서울 중앙에는 서울 모든 곳을 내려다볼 수 있는 남산이 떡하니 있어서 북한산이나 인왕산같은 데서 북한군이 얼쩡대면 바로 남산에서 보고 커트당합니다.
그리고 남산은 산 통째로 그 강하기 강한 화강암 덩어리라, 전쟁 시 시민들 대피로로도 활용되도록 설계해서 중앙에 터널이 뚫려 있습니다. 만약 서울 구도심 쪽이 공격당하면 해당 지역의 시민들은 남산 제1, 2 터널을 통해 남산 반대편으로 튀어서 한남대교 위를 내달릴 수 있습니다.
근데 북한군이 미쳐서 이것도 뚫었다?. 그래서 청와대를 북한군들이 점령했다고 가정하면, 그럼 여기서 끝? 택도없는 상태입니다. 진짜 본게임이 시작됩니다. 서울 중심부에는 파주, 일산에서 봤던 무한 아파트 방벽과 킬존들과 비교해서 몆백배나 더 빽빽하게 철근 콘크리트 고층 빌딩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58만 채라는 거대한 '빌딩과 건물들의 숲'입니다. 그리고 수만은 마천루들과 거대 쇼핑센터들이 도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수만개의 고층건물들이 대부분 지하 이동통로로 연결되어 있고, 심지어 그 밑에는 지하철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북한군이 아무리 개 용을 쓰고 "너희는 포위됐다 손들고 나와~"를 외쳐도 시민들과 군인들은 지하로 연결된 통로로 다른 건물로 나가버리면 그만입니다. 오히려 괜히 소리치고 어정대고 있다가 거꾸로 포위당하게 되어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총연장 1,300km 넘는 길이로 서을과 경기도 인천까지를 거미줄 처럼 다연결하고 있어 필요하면 서울, 경기, 인천 어디든 지하철과 지하철로를 사용해 군병력과 전투장비, 전투물자를 옮기는 건 순삭입니다. 필요한 곳 어디든 서울은 우리군이 필요한 병력을 바로 전개하여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북한군이 진짜 큰 희생을 치뤄가며 큰맘먹고 서울에 들어왔더니 대한민국 군이 서에 번쩍, 동에 번쩍 하는데다, 주위 둘러본다고 머리통 조금이라도 내밀면 사방에서 기다렸다는듯 총알이 날아오니 뭐... 거기다 이런 대형 빌딩들은 거의 다 널찍널찍한 지하공간까지 다 갖고 있어서 우리 서울은 이미 따로 방공호나 대피시설을 안 만들어도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게 좀 웃픈 이야기지만, 이렇게 우리나라가 빌딩과 함께 지하시설의 파노라마가 된 이유가 60년대 김신조 사건 이후 박정희 정부가 방공호와 대피시설을 만들려 했다가,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아예 건축법을 뜯어고쳐 빌딩을 만들때 지하실 설치를 의무화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겁니다. 그래서 서울 구도심에 있는 빌라들이나 다세대 주택에 모두 반지하가 있는 이유도 사실은 주거가 아니라 토치카나 방공호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 당연히 반지하 방은 쪽창문에 기관총을 거치하면 토치카로 둔갑합니다. 이런 주택형 토치카가 서울 구 도심에만 수십만채가 있습니다. 여길 무슨 수로 뚫고 알보병과 전차들이 기어들어오나요? 거기다 만약 지하로 대피하지 못한 시민들이 있다면? 응~, 우리나라는 일정 규모 이상되는 빌딩엔 핼리패드 설치 의무입니다, 고층 빌딩 옥상에 있는 헬리패드 올라가서 구조헬기타고 대피하면 그만입니다. 근대 전쟁은 대도시를 한방에 날려버릴 방법이 없다면 대부분 이런 도심전에서 병력에 70%이상을 잃게 되어 있습니다. 서울을 70%이상 장악하려면 6.25때 처럼 단순히 숫자로만 밀어붙이는 2차원적 전술로는 절대로 함락이 불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넘사벽 전략도시입니다.
그리고 서울 안에 있는 빌딩들 중에는 6~70년대 지어진 주상 복합 빌딩중에 생김새가 굉장히 수상한 빌딩들도 만은데 잘 보면, 당시에는 흔치 않은 필로티 구조로 철근 콘크리트로 층고를 아주 높고 튼튼하게 지어놔서 생김새들이 비슷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예를들면 북한산 끝자락 '홍재동 유진상가'의 경우, 일자로 쭉 늘어 선구조와 열려있는 개구가 다 똑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서 이건 누가 봐도 무언가를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란 걸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이 필로티 안에 전차가 한 대씩 들어가 보호받으면서 적군을 향해 사격하다가 전황이 불리해지면 철수하면서 필로티 폭파시키고 도망간다~ 이런 구조 이죠, 서울 함락은 제껴놓고 우선 서울 주변에서 서울 중심부로 진격하면서 또 남아있는 전력에 70~80% 또 증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 그래서 정말로 정말로 남산까지 북한군이 점령했다... 그럼 끝? 아닙니다 이제 본게임 파트2가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서울은 한강이란 터무니없이 넓은 강이 버티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은 맨날보는 한강이니 "저게 뭐~에게~" 이럴 수 도 있는데, 서울을 침략하는 적군들에게 한강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주 흉악한 물건입니다. 세계 주요 도시들이 대부분 도심에 강이 흐르긴 합니다만, 한강 폭에 비교해 보면 "에게~" 수준 입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 프랑스 올림픽이 열렸던 '세느강'만 해도 강폭이 140미터 정도인데, 서울 한강에 비교하면 그냥 동네 개천 수준입니다. 한강은 강폭이 무려 1,200미터가 넘습니다. 한강과 같은 넓이의 강? 아니 바다 끼고 있는 나라는 흑해 해협이 지나는 이스탐불 정도 돼야 한강하고 비교가 가능합니다. 보통은 이 정도 강이 흐르고 있다면 도시는 일반적으로 그 어느 한 쪽 만에서 발달하는 게 보통입니다.
서울처럼 왠만한 해협 수준의 강을 품고 있는 도시는 서울 빼고 세계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원래 서울도 옛날 옛적에는 한강 북쪽에만 도시 였더랬습니다. 근데 계속되는 도시개발과 인구집중으로 인해 지금의 서울이 돼버린 거죠. 그래서 한강때문에 서울을 공격하는 북한군에겐 다시 노답인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서울의 나머지 부분을 점령하려면 도하작전이 아니라, 어지간한 규모의 상륙작전을 구상해야 하거든요. 군의 전략, 전술중에서 상륙작전은 엄청난 물자와 돈과 희생을 각오하고 사용하는 전술입니다. 한 번에 대량의 군수물자와 전차, 중화기와 함깨 큰 병력을 한번에 이동시켜 상륙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 군이 강 건너편에서 조준하고 갈겨대면, 북한군 대부분은 상륙작전은 고사하고 강근처에서 어정대다가 수장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 조차도 뚫고 살아남았다고 하면, 그다음에 벌어지는 장면은 머...이 전쟁포기 하고 싶다..이렇게 될수 밖에 없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적군 입장에서 사진처럼 보이는 강남 아파트의 숲.. 무시무시 할 겁니다. 실제로도 강남은 원래 논,밭이었기 때문에 초기 아파트단지 만들때 부터 '전략적 방어'라는 목적을 두고 철저하게 계획해서 아파트 단지를 만든 겁니다. 그래서 강변을 따라 늘어선 강남 아파트 단지는 아파트 계단이나 복도 끝에 안에서는 보이지 않고 바깥에선 이상하게 뚫린 구멍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총을 거치하고 사격하기 위한 총안구와 거치대입니다.
그리고 한강변 공원이나 공터를 단면으로 보면 단계적으로 높게 올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건너편에서 만약 이걸 북한군이 본다면 그냥 대놓고 "너네 죽고 싶지 않으면 건너오지 마라~"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거기다 한강 중간중간에는 기똥찬 위치에 섬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전시에는 적군들의 한강 상륙작전(?)을 막는 중요한 거점으로 이용될 목적이 란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술적 목적의 잠수교, 평화문화진지, 문화비축기지등이 존재하고있고, 서울 여기 저기에 있는 고층빌딩 꼭대기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온갖 방공 무기와 개인용 지대공 미사일 및 대인용 중화기로 중무장한 부대가 여기저기 박혀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만 이런 부분에 신경을 잘 쓰지 않으니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이죠, 아마 전 세계에서 서울처럼 철저하게 요새화된 도시를 찾는 게 더 무리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서울은 그 어떤 무기로도 파괴불가능한 #전략적계획도시 입니다.]
그래서 ~~ 결론... 북한군이 휴전선을 넘었습니다... 방송나오고 여기저기 포격소리가 들리더라도 동사무소나 근처 부대, 경찰들이 와서 소개 명령을 하지 않는 한, 도망갈 필요 없이 집안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전쟁이 나면 큰일이 나는 것 맞는 것이고, 터무니없는 장사정 포로 서울을 노리고 있으니 초반에 미처 대응 못한 몇십 발 정도의 장사정 포로 인해 희생자는 반드시 발생합니다. 전쟁은 그런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군인들은 '연평도 대첩'때 처럼 옆에서 포탄이 터지고 동료머리에 불이 붙어도 맨손으로 포탄을 날르며 목숨을 걸고 반격을 시작할 것이고, 우리 군이 맘먹고 반격을 시작하면 북한군과 그 김 머시 병신 쇄키는 히틀러처럼 우리나라를 건드린 것을 후회하면서 자살하는 것으로 끝날 겁니다. 북한 뿐만이 아닙니다. 중국도 일본도 다시는 우리나라에 깝죽댈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 북한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짓은 정규전으로는 죽었다 깨나도 한국을 이길 자신도 능력도 안돼니, 가끔 미사일 쏘고, 비대칭 전력인 핵무기 만들어서 "쏜다~ 정말 쏜다~ 웃기지마~ 정말 쏠꺼야~" 라고 미국과 서방, 우리나라에 징징대어 떨어지는 콩고물 주워담아 정권을 겨우 유지하는 짓 정도가 다 입니다.
지금 북한은 완전히 나라가 붕괴직전 상태이며, 핵을 갖고 있어도 그걸 전략무기화 해서 투발 할 수 있는 수단조차 돈이 없어 못만드는 그런나라 입니다. 그래서 러시아에 불발탄 팔아서 그 얼마 안돼는 수입으로 김정은과 그 수족들이 사치를 누리고, 하다 하다 이젠 남에나라 전쟁에 자신들의 군인들을 총알받이로 보내서 러시아로 부터 받은 그 찌끄레기 예산으로 겨우 정권유지중입니다. 전쟁은 돈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진짜 경계해야만 하는 일은 오히려 북한이 전면전이 안돼니 어느날 갑자기 국지적으로 벌일 수 있는 게릴라 전투나, 북한하고 관계없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인들 같은 산업스파이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기술과 자본 모든것을 갖고 싶어 우리나라 내에서 모략질과 온갖 간첩짓을 대놓고 하는 중국인들과 툭하면 독도에 찝적대고 우리나라 영토를 탐내는 일본의 간첩들 입니다.
전쟁이 나면, 잽싸게 짐싸서 도망갈 생각부터 하거나 공항으로 튀어가서 비행기 타고 도망갈 생각부터 하는 건 전혀 나에게도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도 않으며, 혼란만 야기시킬 뿐입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일부 부자들과, 연예인, 정치인들 중에 전쟁이나면 비행기 타고 잽싸게 도망갈 생각이나 하는 한심한 국민들이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6.25때 전차 한대가 없어서 남진하는 전차를 막기위해 수류탄을 온몸에 감아매고 병사들이 돌진해야만 했던 그런 약해빠진 나라가 아닙니다. 서유럽이나 중국, 러시아가 국가 전체가 갖고 있는 전차, 보병 다 털어서 떼로 달려들어도 충분히 반격할 수 있는 무지막지한 전력을 보유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며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군입니다. 육군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공군은 세계 5위의 공군력을 갖고 있고, 우리 해군은 세계 6위의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다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BM, 탄투8톤에 사거리 500Km가 넘는 괴물미사일도 보유하고 있고, 화포만 3천문 이상을 실전운영하고 있는 국가 입니다. 유럽연합 내 나토 소속 국가들이 보유한 실전운용하는 화포를 다 모아도 1천문이 안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없는것은 딱 하나 핵만 없습니다. 하지만 핵무기는 갖고 있다고 맘대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닙니다. 보유하는 것 만으로 억지력을 갖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어떤면에선 파괴력 만으로 전술 핵무기 싸다구를 가볍게 후려치는 ‘천무5’같은 미사일을 만이 만들어서 도발 징후만 보여도 우리들 마음대로 마음껏 탄두중량 8톤이 넘는 괴물미사일을 북한에다 대고 막 쏘면 됩니다. (어딜 게겨?! 우씨....)
우리 대한민국은 외국에서 볼 땐, 대한민국이 딴 맘먹고 자기들에게 총끝을 돌릴까 노심초사 해야 하는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군사력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여기에 총과 총알만 손에 쥐어주면, 바로 실전 전투가 가능한 상시 예비군이 100만이 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사람만은 중국도 예비군이 40~60만 수준입니다. 누가 배트남은 2백만명이라고 하던데 베트남은 무기도 일단 2차대전 수준인데다 기강도 헤이하고 훈련도 재대로 하지도 않는 군복만 입고 있는 민간인들입니다. 거기에 부정부폐로 쩔어있는 군대라 논외입니다. 우리나라 예비군은 2024년 현재 약 280만명 정도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남성들이 군생활을 하는 경향 때문에, 이상하리 만치 군인을 아래로 보는 경향이 큰데, 전쟁이 나면 우리를 위해 피를 흘려줄 수퍼맨들이 바로 우리 국군이며, 이런 군이 70년 넘게 휴전선을 지켜왔기에 우리가 편하게 발뻣고 자고, 꿈이어떻고 미래가 어떻고, 행복을 운운할 수 있는 겁니다.
거기다가 우리들은 '서울'이라고 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방어능력을 보유한 '전략방어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를 위해 희생하는 대한민국의 군인들을 믿고, 존경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내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전시상황이 벌어진다면 도망가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피난입니다.
전쟁이 나도 도망가지 않는게 결국 이기는겁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우리들이 평소에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무시무시한 국방력을 갖고 있는 그런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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